삽화=김현정 디자인기자 / 사진=김현정디자이너
신보재단은 27일 "채권이 소각되면 채무자의 상환책임이 소멸되고 채무 부활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상환능력이 없음에도 채무가 남아있어 어려움을 겪던 영세 자영업자는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재개할 수 있고, 재단 또한 회수불능 채권을 관리하는데 따른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올해에는 소상공인의 재도전 지원 활성화 차원에서 소각 규모를 전면 확대해 상반기 82억원, 올해 말까지 최대 총 274억원의 채권을 소각할 예정이다.
채무자는 본인의 채무 현황 및 소각 여부를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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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관 신보재단 이사장은 "이번 채권 소각을 통해 2000명 이상의 채무자가 채무상환 부담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재단은 향후에도 성실 실패자에 대한 재도전 기회를 부여해 포용적 금융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