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2019' 6월의 모바일로 선정된 큐레잇의 '직감' 서비스를 개발한 박혁재 대표(오른쪽)와 이안호 부대표 / 사진=이동훈 기자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2019' 6월의 모바일로 선정된 큐레잇의 '직감'은 모바일을 중심으로 채용 과정을 재구성한 서비스다. 동영상을 기반으로 기업의 생생한 정보를 확인하고, 구직자가 직접 자신을 촬영해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 모바일로 영상 인터뷰를 통해 면접도 볼 수 있다.
박혁재 큐레잇 대표(사진)는 지난해 2월 회사를 설립하고 1차 현장테스트를 ‘일산 고졸 일자리 박람회’에서 진행했다. 이후 약 500건의 이용자 사례를 수집해 5월 직감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장테스트 당시 구직자 서비스 재사용 의사 96.6%를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직감 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아 최근 기술보증기금 벤처투자센터로부터 5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직감은 중소기업·스타트업과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채용 과정을 간소화하고 영상스토리로 회사를 소개할 수 있다. 구직자는 채용 정보도 얻고 영상 인터뷰를 통해 면접시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박 대표는 “대기업 공채처럼 채용에 마케팅비를 쓰기 어려운 중소기업과 꼭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일과 경험을 원하는 청년 구직자들을 연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감은 정규직 뿐 아니라 비정규직, 해외 취업까지 서비스 지원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모바일과 동영상으로 구인구직 분야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유의미한 혁신을 만들어가겠다"며 "올해 정규직 시장에서 영상 인터뷰 기반의 매칭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뒤 부업, 시간제 일자리, 해외 진출 등으로 구인구직 서비스 모델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감 서비스를 운영하는 큐레잇의 임직원 / 사진=큐레잇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