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개발한 클린룸용 무(無)정전기 케이블 시스템 이플라텍. /사진=LS전선 제공
케이블이 움직일 때 분진 발생을 최소화하면서도 정전기가 생기지 않도록 한 제품이다.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개발이다.
테프론은 정전기가 PVC에 비해 10배 넘게 발생, 장비에 오류가 생기게 하거나 제품의 정밀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LS전선은 케이블의 전기와 열이 통하지 않도록 하는 절연 재료 기술을 활용, 전기 저항을 낮춰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게 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첨단 케이블 소재와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도 지속적으로 투자, 미래 먹을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기차용 고전압 하네스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생산,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