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미국 시장 진출로 실적성장-하나금융투자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6.2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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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임플란트 업체 디오 (20,050원 ▼650 -3.14%)에 대해 해외시장 적극 개척으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26일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원을 유지한다.

디오는 미국 임플란트 시술 교육업체인 화이트캡 인스티튜트(Whitecap Institute)를 인수한다. 2005년 설립된 화이트캡은 현재까지 2500여명의 치과의사에게 임플란트 시술 교육을 해 왔고 자체 병원과 500여곳의 병원 거래처를 보유 중이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인수로 디오는 향후 미국 시장에서 '디오나비'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며 "대형병원 영업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5월 미국 보철 서비스 플랫폼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며 "이달에는 이란법인을 철수하고 1조원을 상회하는 미국 시장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이란법인 철수에도 미국, 중국 등 타지역에서 매출 증대로 외형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8% 늘어난 1328억원, 영업이익은 402% 증가한 406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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