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풀프레임 미러리스 Z6 /사진=니콘
특히 대세는 미러리스 카메라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내부 카메라 반사경을 없애 무게와 부피를 줄여 1인 크리에이터들이 선호하는 기종으로 꼽힌다. 카메라 업계도 이런 흐름에 맞춰 특화 제품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또 5단의 손 떨림 보정 효과와 동영상 전용 전자 손 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돼 삼각대 없이도 4K 영상을 무리 없이 기록할 수 있다.
인물 촬영 시 얼굴을 감지하고 눈에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기능과 터치로 초점을 조절하는 기능도 적용됐다. M50 보다 더 상위 제품으로는 EOS RP가 있다. 이 카메라는 작아진 크기와 무게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중에서는 유일하게 100만원 대 제품이다. 브이로거와 유튜버가 선호하는 4K 고해상도 영상 촬영과 회전형 터치 액정이 적용됐다.
소니 RX0 II /사진=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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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자이즈(ZEISS) 광각 렌즈를 탑재해 고화질, 저왜곡을 표현한다. 최소 초점 거리도 20cm로 셀피 촬영 및 가까운 피사체를 촬영하는 데도 문제없다. 1530만 화소 엑스모어 RS 이미지 센서와 소니 α7 시리즈와 동등한 성능의 최신 비온즈 X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을 적용했으며, 사람의 눈동자에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대세는 미러리스…DSLR 앞질러=디지털카메라는 2011년 DSLR(디지털일안반사식)을 중심으로 최전성기를 누린 이후 최근까지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시장조사 기업 GfK에 따르면 전세계 카메라 판매량은 올 1분기 6만8000대로 지난해 1분기 8만6000대 대비 21% 감소했다.
이 같은 부진에도 풀프레임 카메라는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고, 특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는 가파른 성장을 기록했다.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EOS M50 /사진=캐논
업계 관계자는 "최근 1인 미디어 시장이 성장하고 고화질 영상 콘텐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카메라 제조사도 이를 위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흐름에 따라 올해 미러리스 카메라 성장과 강세는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