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항공교육·조종훈련 전문가들이 서울서 모인다"

머니투데이 문성일 선임기자 2019.06.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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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아시아 항공교육훈련 심포지엄' 이달 26~28일 서울 콘래드호텔서 개최

김포·제주·김해 등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는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제2회 아시아 항공교육훈련 심포지엄'(AAETS)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AAETS는 각국의 정부기관, 항공사, 교육기재 제작업체, 항공훈련기관 등 전 세계 항공교육훈련분야 관계자들이 참가해 조종사, 항공정비 등 항공분야 전반의 교육훈련 국제회의와 홍보전시를 시행하는 대규모 심포지엄이다.



이번 행사에는 조종, 정비, 헬기운항 주제별 발표와 토론을 하는 컨퍼런스와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부스가 운영된다. 항공기 시뮬레이터 제작사이자 김포공항 항공훈련센터에 입주한 CAE(Canadian Aviation Electronics)사를 비롯해 국내·외 글로벌 항공교육훈련 관련업체들이 자사의 우수 제품을 홍보한다.

특히 조종훈련분야의 최신 트렌드인 MPL(Multi-Crew Pilot License) 과정도 컨퍼런스를 통해 집중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MPL은 항공사와 훈련기관이 훈련생을 우선 선발하고 최신 항공사 운영기종 모의비행장치를 사용한 훈련과정을 수료한 후 항공사 부조종사로 바로 취업이 가능한 과정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항공교육훈련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조종사 양성, ICAO 인증 항공보안교육, 개도국 대상 국제교육 등을 홍보하는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조종사 양성 사업인 제트전환과정의 성공 스토리를 발표하는 등 국내 항공교육훈련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대한민국과 한국공항공사가 글로벌 항공교육훈련분야를 선도하는 전환점을 마련하는 동시에, 항공조종사 인력 문제 해결과 항공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참가 등록과 전시회 관련 세부사항은 행사 홈페이지(http://aaets2019.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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