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민교 인턴기자 = 홍콩 정부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며 열린 '어머니 집회'에서 한국의 민중가요인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졌다.
14일(현지시간) 홍콩섬 차터가든 공원에서 한 어머니는 기타를 들고 무대에 나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한편 홍콩에서는 200만명이 송환법의 완전 철폐를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에 나섰다. 이 중 '어머니 집회'는 약 6000명의 어머니가 송환법 반대와 함께 경찰의 과잉 진압을 규탄하며 열린 시위다.
16일(현지시간) 범죄인 인도법 철회를 주장하는 홍콩 시민들이 검은색 옷을 입고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