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 전 회의장 앞을 지나가고 있다./사진=뉴시스
한 의원은 이날 오전 당을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사무총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4일 임기를 시작한 지 석달여 만이다.
그는 사퇴의 변(辨)으로 건강상의 이유를 들었지만, 일각에서는 각종 막말로 인한 구설에 부담을 느껴 중도 퇴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한 의원은 당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한 "XXXX야", "X같은 XX야" 등의 욕설 파문,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한 "걸레질한다"는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후 20대까지 용인 수지에서 내리 4선에 성공했다. 19대 국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을 지냈고, 2011년부터 3년간 한국농구연맹(KBL)의 7대 총재로 활약하기도 했다.
◇초선의원 한선교,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2007년 3월26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대변인인 한선교 의원이 야후와 갤럽 공동이라는 여론조사 결과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010년 7월4일 오후 전당대회관련 당사에서 대표 최고위원 후보자등록을 끝낸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014년 4월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선교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뉴시스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이 2017년 11월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보이고 있다./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