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 인근에서 헝가리 수색팀이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은 "6일 오전 11시26분 주민의 신고로 사고 현장으로부터 40㎞ 떨어진 싸즈헐롬버떠(Szazhalombatta)에서 수습된 시신은 한국-헝가리 합동 감식팀에 의해 침몰 선박에 탑승했던 3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응팀은 "6일 오후 6시25분에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4㎞ 떨어진 써버드 싸그(Szabadsag) 다리에서 헝가리 측 경비정이 이번 사고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은 남성의 시신을 1구 수습했다"고 전했다.
현재 전체 탑승객 35명 가운데 남은 실종자는 9명이다. 한국인 실종자는 8명, 헝가리인 실종자는 1명이 남았다.
지난 3일 처음으로 수중 수색을 시작한 이후 이날까지 Δ3일 2구 Δ4일 3구 Δ5일 4구 Δ6일 3구 등 총 12구의 시신이 수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