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추가관세, 이달말 G20서 시진핑 만난 뒤 결정"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19.06.07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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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뒤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에서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에 앞서 기자들로부터 대중 추가관세에 대한 질문을 받고 "몇 주 후, 아마 G20 정상회의 직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만날 것"이라며 "어느 쪽이든 G20 이후에는 결정을 할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고 했다.

지난달 트럼프 행정부는 2000억달러(약 235조원) 규모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올렸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은 이달 1일부터 600억달러 어치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최대 25%로 인상했다.



미국은 325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상품에도 최대 25%의 추가관세를 매길 수 있다고 위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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