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임은숙씨./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위), EBS 방송화면 캡처
故 임은숙은 지난해 6월4일 유방암으로 투병하던 중 증세가 악화돼 45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임은숙 사망 1주기를 맞은 4일 팬들은 "벌써 1주기라니",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등의 글들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남기며 고인을 다시 한 번 추모하고 있다.
당시 그는 "사실 내가 몸이 많이 안 좋다"며 "지난달 간 전이가 돼 여기 나올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방송 출연이 어려운 상황에도 딸과의 약속, 그리고 멤버들과 좋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무대에 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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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동료 가수인 그룹 거리의 시인 출신 노현태는 고인의 생전 춤 연습 영상과 함께 "어릴 때 끼가 넘치고 춤도 잘 추던 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가수 데뷔한다고 안무 짜주고 활동할 때 좋았는데. 좋은 곳으로 가서 거기서는 꼬옥"이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임은숙은 1995년 쎄쎄쎄로 데뷔해 90년대를 풍미했던 인물이다. 쎄쎄쎄는 故 임은숙, 이윤정, 장유정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남행열차'로 유명한 가수 김수희가 제작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쎄쎄쎄는 '아미가르 레스토랑', '널 지워야 할 이유', '떠날거야'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