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자료사진=머니투데이
교육청은 학생건강·안전 확보 및 교육환경 개선과 주요 교육시책사업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추경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을 통해 미세먼지예방을 위한 체육관 청소, 공립유치원 설립 확대, 무상급식과 고3 2학기 무상교육 소요액 확보 및 교육환경 개선 등을 집중 지원 한다는 계획이다.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와 노후 시설개선 사업비로는 1869억원을 배정했다. 공립유치원 확대를 위해 매입형유치원 9개원을 포함한 51개원에 대해 신증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에듀파인 자율 도입 유치원에 교재교구비도 추가 지원한다.
교권보호를 위해 교원에 업무용 휴대전화를 시범적으로 지급하는 데 3억7000만원을 편성했다. 유치원 3세 반과 초중고 1학년 담임교사 약 2800여명을 대상으로 업무용 휴대전화를 지급한다. 근무시간 중에 학부모 상담 등에 활용하고 근무시간 후에는 학교에 보관하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한정된 교육재정 여건을 감안해 이번 추경에 건전 재정 운영을 위한 지방채 조기 상환과 반드시 필요한 사업비만을 편성코자 노력했다"며 "생과 학교현장을 적극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