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 20 프로 /사진=GSM아레나
21일(현지시간) 화웨이는 영국 런던에서 주력 브랜드 '아너'(Honor)의 차기 제품인 아너 20 프로와 아너 20 2종을 공개했다.
이후 전날 상무부가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90일간 일부 완화한다고 밝히면서, 구글 역시 화웨이에 오는 8월19일까지 향후 3개월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지원하게 됐다.
F1.4 렌즈는 스마트폰 카메라 중 가장 밟은 조리갯값으로, 기존 F1.8 대비 60%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인다.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 더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며, 보케(배경흐림) 효과가 더 두드러진다. 또 광학 손떨림 보정(OIS)과 전자식 손떨림 보정(EIS)를 모두 제공한다.
접사 렌즈는 200만 화소로 최대 4cm까지 근접한 상태에서 촬영이 가능하다. 이 외에 3배 광학 줌과 5배 하이브리드 줌을 갖춘 800만 망원 렌즈와 117°의 시야각을 갖춘 1600만 화소 초광각로 구상된다.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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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20 프로 /사진=GSM아레나
함께 공개된 아너20은 카메라와 일부 사양에서 차이를 보인다. 표준 카메라는 4800만 화소로 조리갯값은 F1.8이며, OIS가 빠졌다. 접사 렌즈와 초광각 카메라는 같지만, 망원렌즈는 심도 센서로 대체된다. 6GB 램과 128GB 저장 장치로 출시되며, 배터리는 3750mAh로 근소하게 더 작다. 두 제품 모두 3.5mm 헤드폰 단자를 제공하지 않는다.
아너 20 프로는 유럽에서 599유로(80만원), 영국에서는 400파운드(61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가디언은 "아너 20은 미국 제재 이후 서쪽 지역에 출시되는 마지막 화웨이 스마트폰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