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 무차입 생산능력 확대 가능-대신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9.05.2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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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22일 일진머티리얼즈 (44,800원 ▼400 -0.88%)에 대해 "다른 2차전지 소재 기업과 달리 차입 없이도 생산능력 확대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제시했다.

이원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가 I2B(전기자동차 배터리용 음극집전체) 생산능력을 2020년 4만6000톤까지 확대하려면 연간 설비투자로 1600억~2000억원이 투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연간 1000억원 이상의 현금창출능력과 이미 1000억원 가량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일렉포일의 원재료는 동으로 양극재 업체들이 코발트·리튬 가격 하락으로 고정비 부담이 확대되는데 비해 제품 가격 하락 우려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동은 미래 수요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가 거의 없는데 비해 장기간 수요가 초과될 것으로 전망되는 금속으로 가격 상승 가능성은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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