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 동상' 논란 부산대 총학 "최 선수 어머니 찾아뵙겠다"

머니투데이 권성진 인턴기자 2019.05.17 13:51
글자크기

부산대 총학 "동상 방문해 헌화하고 지속적으로 청소할 계획"

사진=부산대학교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사진=부산대학교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고(故) 최동원 동상을 밟고 사진을 찍어 논란이 된 부산대 총학생회가 공식 사과를 했다.

부산대 총학생회 비긴어게인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경솔한 행동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최 선수 유족과 팬들, 부산대 학우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글을 올렸다.

이어 총학생회는 "모범이 되어야 할 총학생회가 상식에 어긋나는 행위를 한 것에 대해 반성한다"고 말했다.



부산대학교 총학생회는 "최동원 기념 사업회 측에 사과를 전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되었다"며 "최 선수 어머니를 직접 찾아뵙고 사과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사과문에 따르면 총학생회는 앞으로 동상을 방문해 헌화하고 지속적으로 주변을 청소할 계획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