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영상.경찰 2명이 술에 취한 남성 2명을 제압하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길거리에서 중년의 나이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경찰 2명과 몸싸움을 벌였다.
그러자 아직 제압되지 않은 또 다른 남성 B씨가 경찰에게 다가섰다. 옆에 있던 여성 경찰은 왼팔로 이 남성의 제지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네이버 실시간 댓글 캡처
반면 "가해자를 욕하지는 않고 여경을 욕하는 게 여성혐오다", "그럼 저기서 뭘 어떻게 더 해야 하느냐", "경찰 업무 수행에 한계가 있다고 느끼면 무기를 사용하게 해라. 여경은 꼭 필요하다", "타고난 완력의 차이다. 여경이 문제가 아닌 체력 약한 경찰을 뽑거나 강력 대응을 못 하게 하는 것이 문제"라는 입장도 강하게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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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는 1년6개월간 조직폭력배 143명을 검거하는 등 수사공적을 인정받은 여성 경찰도 있는 만큼 여경에 대해 갈리고 있는 여론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 누리꾼은 "시민안전을 담당하는 경찰이라면 여성이라도 체력과 근력이 강해야 한다"며 "공권력을 발휘할 만큼의 수준 높은 체력검사를 실시하고, 현장에서 범죄자를 강하게 제압할 수 있는 공식 매뉴얼과 훈련이 먼저"라며 성별 문제가 아닌 능력과 절차 문제라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