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영 큐인베스트먼트 대표는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좋은 투자 기회를 잡기가 매우 힘들어졌다"며 "미국, 영국, 호주 및 독일 등 선진국에서 새로운 대체 부동산 섹터로 떠오른 코리빙과 학생 기숙사 투자에서 자산관리 대안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영 대표는 "대형 기관투자자는 시장 변동성이 큰 환경에서도 매력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부동산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사는(living) 방식과 부동산 투자에 대한 트렌드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주거용 부동산이 유망한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 기숙사 또한 고액 자산가 및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부동산이라는 게 영 CEO의 설명이다. 싱가포르투자청(GIC)이나 메이플트리 등 아시아의 기관투자자들도 이 섹터에 투자했다.
영 대표는 "일반적으로 경기가 불황일 때 사람들은 전문 지식과 기술을 배우기 위해 학교를 더 찾게 되고 그에 따라 학생 수도 증가하게 된다"며 "코리빙과 학생 기숙사는 시장과의 상관 관계가 낮고 상대적으로 높은 위험조정수익률을 보여온 만큼 매력적인 부동산 자산관리 솔루션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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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큐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미국, 영국, 호주 및 독일 등 선진국 시장의 코리빙과 학생 기숙사 분야에서 전략적 부동산 투자 기회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8년 12월 아시아 투자자들에게 최초로 코리빙 투자가 가능한 상품을 론칭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한국 기업인 코오롱글로벌과 코리빙 부동산 프로젝트에 공동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1년 내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