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아프리카 인질 구출자 韓 국적 확인…40대 여성"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9.05.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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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파리 이송…군병원에서 건강상태 점검"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4.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4.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외교부가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인질로 잡혀있다 구출된 우리 국민의 국적을 확인했으며 프랑스 파리 소재 병원으로 이송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외교부는 "구출된 우리 국민 1명이 40대 여성의 우리 국적으로 확인됐다"며 "현지시간 11일 오후 5시경(한국시간 12일 자정) 파리 소재 군공항에 도착한 후 군병원으로 이송돼 건강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지난 10일 부르키나파소에서 인질 구출 작전을 전개해 우리 국민 1명과 프랑스인 2명, 미국인 1명을 구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외교부는 "프랑스 정부가 구출 작전 이전에는 프랑스인 2명 외 추가 인질이 있음을 파악하지 못했고, 인질 구출 작전 중 우리 국민이 포함된 것을 인지한 후 곧바로 우리 정부에 알렸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외교부와 주프랑스대사관은 구출된 우리 국민의 국내 연고자를 파악, 구출 사실과 건강상태 등에 대해 알리는 등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번 구출 작전으로 희생된 프랑스 군과 그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우리 국민을 구출해 준 데 대해 프랑스 정부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주프랑스대사는 구출된 우리 국민이 탑승한 군용기가 파리에 도착시 공항에 출영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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