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경 기자 = 8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8.98포인트(0.41%) 하락한 2,168.0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53.45)보다 8.08포인트(1.07%) 내린 745.37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9원 오른 1,169.4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9.5.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원 오른(원화가치 하락) 1169.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6원 오른 1172.1원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후 1172.5원까지 고점을 높인 뒤 상승폭을 줄여나갔다.
7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 하락한 2만5965.09에 마감했다.
하지만 8일 오후 유로존에서 긍정적인 지표가 발표되면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는 다소 줄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 3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5% 증가했다. 시장예상치(0.5% 감소)를 상회한 수치에 유로존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는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재료로 소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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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미중 무역분쟁 관련 소식에 반응하며, 눈치 보기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성윤 하이투자선물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지배하는 분위기"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