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MEC 기술, 글로벌 우수성 인정…美 어워드서 수상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9.05.08 09:09
글자크기

미국 '리딩 라이트 어워드 2019'에서 '가장 혁신적인 에지 컴퓨팅 전략'으로 선정

SKT MEC 기술, 글로벌 우수성 인정…美 어워드서 수상


SK텔레콤 (50,800원 ▼200 -0.39%)은 미국의 리딩 라이트 어워드 2019에서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술이 '가장 혁신적인 에지 컴퓨팅 전략'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리딩 라이트 어워드는 세계적인 통신 전문 매체 라이트 리딩이 매년 최고의 통신사업자와 서비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15회째를 맞아 6일(현지시각) 미국 덴버에서 열렸다. 5G를 비롯해 통신,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총 22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MEC는 데이터 통신 지연 시간을 최대 60% 감소시킨다. 통상 고객의 5G 스마트폰에서 인터넷 데이터센터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는 최소 4단계 과정을 거치는데, MEC 기술로 최대 2단계로 단축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협력사들이 쉽게 5G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MEC' 플랫폼을 외부에 개방했다. MEC 기술은 △AR·VR 서비스 △클라우드 게임 △자율주행·차량관제 △실시간 생방송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경기도 분당에 있는 ICT 기술센터 내 '테크갤러리'에 다음달 안에 MEC 테스트 베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자사 개발자 지원 사이트 T디벨로퍼에 오픈 API도 제공, 협력사가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와 기능을 제공받게 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SK텔레콤이 5G 핵심 기술인 'MEC'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과 전략을 보유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MEC 플랫폼 개방 등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