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지난달 22일 선보인 '특산품편' 광고/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201,500원 ▲2,900 +1.46%)는 지난달 22일 선보인 '특산품편' 광고가 공개 보름 만에 유튜브 국내 조회수 1370만 뷰를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에도 반도체 의인화 소재의 광고 ‘우주로 가라편’과 ‘수출편’으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국내에서 방영된 기업 광고로는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3000만 뷰를 돌파한 것. 당시 1000만 뷰에 도달하기까지 ‘우주로 가라편’은 26일, 수출편은 14일이 걸렸다. 하루 조회수가 평균 91만 뷰를 기록 중인 ‘특산품편’은 두 광고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조회수가 올라가고 있다.
‘반도체도 특산품이 될 수 있다’는 발상을 유머 코드에 담은 ‘특산품편’은 SK하이닉스 본사 소재지인 경기도 이천에서 촬영됐다.
‘특산품편’ 광고가 입소문을 타면서 SK하이닉스의 또 다른 생산공장이 있는 청주시에서도 ‘청주편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회사측에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원 팀장은 "'특산품편' 말미에 복선을 깔아둔 것처럼 후속편은 청주를 배경으로 제작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철학을 광고에 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