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교통사고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4.05.24. /사진=뉴시스
27일 오후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호중은 명함도 못 내밀 음주운전 대처'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캡처
관련 유튜브 영상에는 3700여개의 댓글이 달렸고, 대다수 댓글은 사회적 영향력이 큰 유명 연예인임에도 음주운전을 한 김호중, 김창열을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벤틀리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정차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당초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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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지난 24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김호중과 그의 소속사 관계자 등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