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간평가 결과 계속지원대학 현황(자료: 교육부)
교육부는 8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선정된 고교교육 기여대학 67곳을 대상으로 중간평가를 벌인 결과 하위대학 10곳은 지원을 중단키로 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학생·학부모의 수험부담 완화,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대입 전형을 개선할 경우 해당 대학에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중간평가 결과 계속지원대학에는 채용사정관 수 등을 고려해 최소지원금을 우선 배분하고 추가 선정 평가 이후 최종지원금을 확정키로 했다.
또 지원중단대학에는 이의신청과 전형개선 등을 위한 자료로 충실히 활용할 수 있도록 평가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추가선정 평가는 중간평가에서 지원중단이 확정된 대학(10곳)과 신규신청대학을 대상으로 다음 달 초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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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추가선정 평가 지표에 학종 공정성 강화를 유도하는 4개 항목이 반영된다. △자기소개서 대필(허위작성) 확인 시 의무적 입학 취소 조치 △평가 기준 공개 확대 △다수 입학사정관 평가 의무화 △공정성 관련 위원회에 외부 위원 참여 여부 등이다. 아울러 2020∼2021학년도 대입전형 계획도 포함된다. 정시 수능 전형을 확대하는 이른바 '정시 30%룰'도 고려해 특정 전형의 비율이 과도하게 많은지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간평가 결과 탈락한 대학 현황(자료: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