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코퍼, 펫 사업 진출…푸드마스터그룹 지분 10% 취득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5.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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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코퍼레이션 (503원 ▲3 +0.60%)은 펫 음료 전문 기업인 푸드마스터그룹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0%를 확보하고 펫 음료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푸드마스터그룹은 국내 최초로 저지방 펫 밀크인 ‘닥터할리’를 개발한 펫 음료시장의 강소기업이다. 다이소와 이마트, 코스트코, 올리브영에 펫 음료를 공급 중이다.



대명그룹 관계자는 “이번 독점 유통 계약은 펫 산업 진출을 위해 첫 걸음을 땐 것으로 의미가 크다”며 "펫 시장 규모가 2020년 6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볼 때 향후 대명코퍼레이션의 성장동력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명그룹은 지난 2월 개최된 40주년 기념행사에서 펫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고 펫 호텔과 용품, 식품, 장례 등의 신규 밸류 체인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대명코퍼레이션은 대명그룹 펫사업의 식품과 리빙 용품 유통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대명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 따라 다이소와 이마트, 코스트코, 올리브영 등의 주요 유통 경로와 24시 편의점과대명호텔앤리조트 등의 신규 유통 채널을 통해 올해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이어 “2020년에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국시장에 진출하고, 이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반려동물을 보유한 미국시장을 공략하는 등 체계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도 수립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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