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30일 공개한 '2018년도 경영정보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장 평균 연봉은 1억6883만원으로 전년 대비 305만원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3억3214만원), 중소기업은행(3억8529만원), 한국산업은행(3억744만원), 한국수출입은행(3억752만원) 연봉이 뒤를 이었다.
36개 공기업 기관장 평균연봉은 전년보다 383만원 증가한 1억9430만원으로 조사됐다.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전력공사(2억5871만원)였다. 한국전력공사는 2017년과 비교해 성과급이 5612만원→1억702만원으로 뛰면서 기관장 연봉도 6000만원 가까이 늘었다.
2~5위는 한국동서발전(2억4554만원), 인천항만공사(2억3602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3억3305만원), 한국남동발전(2억2998만원)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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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공공기관에 포함된 곳을 제외하고 기관장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한국원자력의학원이었다. 지난해 한국원자력의학원장 연봉은 2억6551만원으로 전년보다 9536만원 올랐다. 성과상여금이 2875만원→1억2214만원으로 오른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