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폭행 의혹' 최종훈 소환 예정…"일정 조율"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19.04.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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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등 카톡방 멤버들과 성폭행 의혹…앞서 몰카·뇌물공여로 검찰 넘겨져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 사진=뉴시스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 사진=뉴시스


집단 성폭행 의혹을 받는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씨(29)에 대한 경찰 조사가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최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하고 소환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가수 정준영씨(30) 등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와 국내외에서 수차례 집단 성폭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경찰은 2016년 1월 강원 홍천에서 피해를 당했다는 여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2016년 3월 대구 사건과 관련해서는 지난 23일 고소장을 접수받았다.

경찰은 최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해 실제 성관계가 있었는지, 강압으로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최씨는 집단 성폭행 의혹에 앞서 불법촬영물(몰카) 유포와 뇌물공여로 각각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최씨는 한 차례 몰카 촬영을 하고 카톡 대화방에 음란물 5건을 올린 혐의다. 2016년에는 서울 용산구에서 음주운전에 적발돼 현장 경찰관에 200만원을 건네려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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