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英정보국, 오바마정부 우리 대선캠프 도청 도와"

英정보통신본부 "말도 안되는 주장…무시해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 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영국 정보당국이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자신의 선거캠프를 염탐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분석가인 래리 존슨은 영국 정보당국이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선 캠프에 대한 오바마 행정부의 첩보 활동을 도왔다고 비판했다"며 "이러한 사실이 밝혀지는 것은 시간문제고, 밝혀진다면 아름다울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보통신본부(GCHQ)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과 관련한 질문에 "GCHQ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도청했다는 주장은 말도 안 된다"며 "완전히 터무니없는 주장이며 무시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