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와그트래블
와그는 현재 170여 개 도시 2만여 개의 여행 액티비티 상품을 판매 중이다. 2016년 서비스 출시 후 연평균 700%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으며, 모바일 결제 비율이 84%로 모바일에 가장 최적화된 자유여행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매월 2000건 이상의 해외 사용자의 결제가 이뤄지고 있으며, 80% 이상이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사용자다.
자체 브랜드(PB) 투어인 와그 핑크 시리즈도 강화한다. 현재 8개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는 와그 핑크 시리즈는 ‘괌 와그 핑크 돌핀크루즈’, ‘방콕 와그 핑크 왕궁 투어’ 등 총 21개가 있는데, 올해 5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SBI인베스트먼트의 황규진 팀장은 “와그는 이미 높은 상품 콘텐츠 퀄리티와 판매량을 기반으로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수익성을 갖고 있는 서비스”라며 “강력한 한국 아웃바운드 시장을 기반으로 일본 및 동남아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아시아 대표 액티비티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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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윤 와그트래블 대표는 “그동안 여행 관련한 한국 기업이 글로벌로 진출한 사례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와그는 누구도 도전하지 않았던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우수성을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그트래블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OTA 경험이 있는 인재를 다수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