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팟 2세대 국내 판매 시작…19만9000원부터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19.04.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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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까지 최소 2주일 소요…무선충전케이스 단품 구매 불가

애플 홈페이지 캡처애플 홈페이지 캡처


애플이 무선 이어폰 에어팟 2세대를 17일부터 조용히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19만9000원부터 시작된다.

에어팟 2세대는 지난 3월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 에어 등과 함께 깜짝 발표됐다. 애플은 이들 제품을 공개하면서 바로 판매를 시작했지만, 한국은 예외였다. 최근 에어팟 2세대가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시험인증을 통과하며 출시가 예상되고 있었다.

제품은 기본 모델이 19만9000원이며, 무선 충전 케이스 모델은 24만9000원이다. 무선 충전 케이스 단품은 9만9000원에 판매되며, 1세대 에어팟과 호환된다. 하지만 현재 무선 충전 케이스 단품을 구매는 활성화되지 않았다. 현재 주문 하면 이달 말이나 내달 중순으로 배송 예정시간이 표시되고 있다.



에어팟 2세대는 H1 칩을 장착해 고효율 성능, 더 빨라진 연결 시간, 더 긴 통화 시간을 제공한다. 애플에 따르면 전작 대비 최대 50% 늘어난 통화 시간을 제공한다. 기기와 연결 시간도 두 배 빨라졌다. AI(인공지능) 음성인식 서비스 '헤이 시리(Hey Siri)'도 지원한다.

한번 충전으로 음악 재생은 최대 5시간, 통화는 최대 3시간 가능하다. 케이스의 충전 기능을 활용하면 최대 2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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