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 "동대문 패션 플랫폼 구축 추진할 것"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두리 기자 2019.04.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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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현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 회장/사진제공=오제이월드박중현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 회장/사진제공=오제이월드


"올해 글로벌 온라인 시장과 연계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판로 확대를 위해서죠. 이를 위해 동대문 패션 플랫폼이 필요합니다."

박중현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 회장은 "변화를 위해 혁신적인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최근 동대문미래재단과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동대문 패션산업 디지털화 포럼'(DIGITALIZATION FORUM)이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 박중현 회장은 "영업을 포기하는 점포가 점차 늘어나는 실정"이라며 "이는 E-커머스 주도의 유통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부재, 생산 원가 상승으로 인한 수입 제품 비중 증가, 관광객 감소 등으로 인해 쇼핑몰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동대문패션상권은 오프라인 고객과 관광객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영업 부진을 겪고 있다. 실질 공실은 7000개를 상회한다.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오제이월드(대표 서철욱)에 따르면 동대문패션상권의 글로벌 진출과 매출 확대를 위해 오제이월드의 플랫폼 'Weegle'(위글), 블록체인 업체 큐브시스템(대표 김동오)의 모바일 상품권, 페이먼트 게이트웨이의 결제 플랫폼을 연동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동대문 패션 플랫폼 구축을 위해 전문가와 기업이 참여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관련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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