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코스피 콘도르 손실제한 ETN’ 2종 신규 상장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9.04.10 14:10
글자크기
신한금융투자 로고신한금융투자 로고


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 옵션 매도/매수 전략에 투자하고 최대손실을 30%로 제한한 '코스피 콘도르 4/10% 콜 2204-01 ETN(상장지수증권)'과 '코스피 콘도르 6/10% 콜 2204-01 ETN'를 상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규 상장된 ETN 2개 종목은 양매도 ETN에 월간 손실을 제한한 '코스피 콘도르 4/10%'과 '코스피 콘도르 6/1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만기 3년까지 최대 손실을 -30%로 제한하는 구조를 추가해 손실위험을 줄인 손실제한형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이달 중 신한금융투자 퇴직연금 DB(확정급여형)/DC(확정기여형)/IRP(개인형)의 운용가능자산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퇴직연금의 경우 원금대비 손실이 40%를 초과할 수 있는 구조의 파생결합증권은 편입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번 콘도르 손실제한형 ETN 상품이 발행되면서 퇴직연금에서도옵션전략형 ETN에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



이환승 신한금융투자 에쿼티파생부 팀장은 "현재 DC형 퇴직연금 계좌에서 ETN을 매수할 수 있는 퇴직연금 사업자가 소수에 불과해 연금운용 폭이 적었다"며 "하지만 이번 상품 발행을 계기로 손실제한 ETN이 기존 펀드 대비 낮은 비용과 새로운 구조 등으로 퇴직연금에서 새로운 투자처로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