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호재에 외국인 매수세 지속…코스피 상승세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9.04.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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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닥도 전일 대비 소폭 올라 750선 안착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주식 시장을 끌어올리고 있다.

5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14포인트(0.14%) 오른 2209.67을 기록 중이다. 이날 개인과 기관 매도세에 약보합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며 곧바로 상승 전환해 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0.51포인트(0.07%) 상승한 752.09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도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6.50포인트(0.64%) 오른 2만6384.6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99포인트(0.21%) 상승한 2879.39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77포인트(0.05%) 내린 7891.78에 마감했다.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소폭 상승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209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5억원, 8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0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69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170억원 규모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1427계약 매수 우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4계약, 323계약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종이목재가 1%대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 철강금속 의약품 운송장비 제조업 기계 등은 강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은행은 1%대 하락세다. 전기가스업 보헙 금융업 등도 약보합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화학 (439,000원 ▼1,000 -0.23%) 신한지주 (46,000원 ▼1,200 -2.54%) 등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나머지는 상승세다.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 (82,400원 ▲1,600 +1.98%)는 1분기 어닝쇼크 발표에도 1%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 (183,000원 ▲4,800 +2.69%)는 강보합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 (233,000원 ▼4,000 -1.69%) POSCO (422,000원 ▲1,000 +0.24%) 등도 1%대 상승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831,000원 ▼2,000 -0.24%) LG생활건강 (380,000원 ▼6,500 -1.68%)등은 강보합이다.

전국 각지에서 큰 불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소방 관련주인 나노메딕스 (3,340원 ▼80 -2.34%)는 7%대 상승세다.

◇개인·기관이 방어하는 코스닥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억원, 38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61억원 어치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한 가운데 정보기기 제약 방송서비스 비금속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화학 종이목재 인터넷 IT부품 섬유의류 기계장비 반도체 등 대부분 업종은 강보합세다.

시총주는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CJ ENM (83,000원 ▲4,700 +6.00%) 포스코케미칼 (303,500원 ▲1,000 +0.33%) 스튜디오드래곤 (46,200원 ▲250 +0.54%) 등은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신라젠 (5,090원 ▼60 -1.17%) 바이로메드 (4,455원 ▼230 -4.91%) 메디톡스 (145,500원 ▼2,000 -1.36%) 에이치엘비 (105,200원 ▼4,500 -4.10%) 등은 약보합이다.

루미마이크로 (3,435원 ▲115 +3.46%)는 전환사채 발행 소식에 22%대 상승세다.

엘아이에스 (178원 ▼42 -19.09%)는 중국 1위 백색가전 기업인 거리그룹의 지분 인수 추진 소식에 5%대 상승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0.8원 오른 1137.2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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