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F, 中 관광객 회복 수혜+외형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유안타證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3.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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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9일 글로벌텍스프리 (4,025원 ▲30 +0.75%)에 대해 방한 중국인 회복 수혜와 KTIS 사업부문 양수에 따른 외형 확대 등으로 올해 가파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분석된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심의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텍스프리는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택스리펀드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1위 사업자"라며 "방한 외래 관광객 회복, KTIS 사업부문 양수 등에 따른 외형 확대 및 시장 경쟁구도 완화, 해외 택스리펀드 사업 확대로 올해 가파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대비 15% 늘어난 120만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은 45만3000명으로 같은기간 31% 증가했다. 춘절 효과 및 기저효과를 고려하더라도 양호한 회복세가 진행 중이라고 심 연구원은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중국 온라인 여행사의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 재개 및 한중 노선 증편시 회복 추세는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KTIS의 사업부문 양수도 효과는 2분기부터 본격화되고, 대형 가맹점 인수 효과로 큰 폭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법인은 사업 확장이 지속 중이며, 향후에도 M&A(인수합병)을 통해 유럽 내 주요 거점을 확보할 전망"이라며 "4분기 별도 기준 7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인 현금 운용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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