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하원, 브렉시트 4월12일로 연기 법안 통과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19.03.2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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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시한 이틀 앞두고 의회서 찬성 441표·반대 105표로 연기 법안 통과

/AFPBBNews=뉴스1/AFPBBNews=뉴스1


영국 하원의원이 브렉시트 시한을 연기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시한 연기는 EU와 영국 의회의 승인을 모두 얻어 공식화됐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영국 하원의원은 브렉시트 시한을 당초 3월29일에서 4월12일로 미루자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찬성 441표, 반대 105표였다.



당초 EU와 영국 정부는 브렉시트 시한을 4월12일로 미루기로 합의한 상태였다. 이는 영국 의회에서 관련 영국법 수정을 위한 별도 승인 절차를 필요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제안한 브렉시트 합의안이 통과될 경우에는 5월22일까지, 그렇지 않을 경우엔 4월12일에 브렉시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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