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월 우기 전 산사태 대비에 123억 투입...시민 안전에 총력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19.03.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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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훼손 최소화, 자연생태와 경관 고려한 선진 사방시설로 설치

산사태 예방 사업 추진 모습./사진=서울시 자료 캡쳐산사태 예방 사업 추진 모습./사진=서울시 자료 캡쳐


서울시가 올해 총 123억원을 투입해 서울시 전역 94개소에 산사태 예방사업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시민, 전문가, 자치구와 4월말까지 합동점검을 실시해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선정된 곳에 대해 오는 6월 우기전까지 산사태 예방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우면산, 관악산 등 산사태 취약지역 86개소(98억원)에 대한 예방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특히, 과도한 시설 설치가 아닌 적정한 규모의 사방사업을 적기에 시행해 자연과 조화로운 사방시설을 설치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폐쇄형 사방구조물 보다는 야생동물이 통행할 수 있는 투과형 사방구조물을 설치해 사방시설로 인한 생태환경이 단절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예방사업 대상지 인근 주민들 대상 공사설명회 개최하고, 의견 수렴을 통해 막연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산사태취약지역 연접지역 초·중·고교에 대해서 예방과 대응 행동요령 등을 알려주는'찾아가는 산사태 예방학교 교육'을 오는 5월부터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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