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청렴정책 국민모니터단' 발대식 개최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2019.03.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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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청렴정책 국민모니터단' 발대식 개최


국민권익위원회는 '2019년 청렴정책 국민모니터단'(이하 국민모니터단)의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민모니터단은 국민들이 직접 생활 속에서 경험한 반칙과 부조리의 원인을 찾아내 개선안을 제시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권익위는 지난달 15일부터 17일간 홈페이지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국민모니터단을 모집해왔다. 총 350명이 지원했고 이 중 70명을 선발했다. 지난해보다 20명 늘어난 규모다.



국민모니터단은 '내가 경험한 생활 속 반칙'에 대한 문제 제기를 시작으로 반부패·청렴정책에 대한 모니터링을 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권익위는 국민모니터단이 제시한 의견을 바탕으로 집중적인 토론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생활 속 부패와 부조리가 반복되는 이유와 현 제도의 문제점을 분석, 개선방안을 찾는다. 또 제시된 의견과 정책제안에 대해 대국민 설문을 실시해 일반 국민의 실질적인 인지도와 체감도를 확인할 계획이다.



박은정 국민권익위 위원장은 "국민의 눈높이는 높아졌고 부패와 불공정한 관행에 대한 국민의 민감도는 커졌다"며 "다양한 영역에서 누적돼온 관행을 바로잡는 일은 정부와 국민이 함께해야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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