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한정 판정은 아시아나항공 때문, 기업가치 문제 없다"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9.03.2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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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적 기준 이견으로 발생…빠른 시일 내 재감사 받아 적정의견 받겠다”

금호산업 “한정 판정은 아시아나항공 때문, 기업가치 문제 없다"


금호산업 (4,190원 ▼30 -0.71%)은 자회사 아시아나항공 (10,910원 ▼200 -1.80%)이 회계 감사인(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한정’ 의견을 받은 것과 관련, “본질적 기업가치 문제가 아닌 회계적 기준에 대한 이견으로 발생한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재감사를 받아 적정의견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금호산업은 22일 “아시아나항공 한정의견에 따라 모기업인 금호산업도 잠정적으로 한정의견을 받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한정의견은 주로 충당금 설정 문제로 △운용리스항공기 반납정비 충당금 △마일리지 충당금 추가반영 △관계사 주식의 공정가치 평가 등에 있어 엄격한 회계기준을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이 회계 감사법인 의견을 받아들여 당기(2018년) 충당금을 추가 설정하면 2019년 이후에는 회계적 부담과 재무적 변동성이 경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산업은 특히 “금호산업 자체적으로는 (회계적인) 문제가 전혀 없다”며 “재감사를 통해 아시아나공항공이 적정의견을 받게 되면 금호산업도 자연스럽게 적정의견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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