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김연지, 조성모편 최종 우승… "리메이크 버전 중 가장 좋다"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2019.03.1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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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지, 가시나무 재해석…조성모도 '감탄'

2018년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탄소포럼 2018'에서 가수 김연지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뉴시스2018년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탄소포럼 2018'에서 가수 김연지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뉴시스


가수 김연지가 '불후의 명곡-조성모 편'에서 최종 우승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는 가수 조성모 편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나윤권과 그룹 온앤오프가 맞붙었다. 나윤권은 '슬픈 영혼식'을 선곡해 애절한 감성을 표현했다. 온앤오프는 조성모의 댄스곡 '다짐'을 그들만의 색으로 새롭게 만들어 선보였다. 승자는 402표를 받은 나윤권.



세 번째로 길구봉구가 무대에 올랐다. 길구봉구는 '아시나요'를 선곡해 나윤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길구봉구는 409표를 받아 402표를 받은 나윤권을 꺾고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

이날 최종 우승한 김연지는 '가시나무'로 무대에 올라 421표를 받고 길구봉구를 꺾었다. 김연지는 애절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조성모는 "'가시나무'를 많은 분이 리메이크 했는데, 그중에 가장 좋다"고 칭찬했다.

이어 로맨틱펀치는 '불멸의 사랑'을 록 스타일로 새롭게 편곡하고 하은은 '투 헤븐'을 준비했지만 김연지를 꺾지는 못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는 여러 가수가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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