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5호기 가동 정지…터빈 발전기 이상 추정

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2019.03.15 20:02
글자크기

한수원, 원자로 출력 줄여 안정상태 유지 중…방사능 유출 없어

전남 영광에 위치한 한빛 원자력발전소 5호기의 가동이 중단됐다.

15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0분쯤 한빛원전 5호기의 터빈 발전기가 자동으로 정지했다. 지난해 9월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같은 해 11월 재가동한지 약 4개월 만이다.

한수원은 주 변압기에서 이상 신호가 발생해 터빈 발전기가 불시 정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한수원은 원자로 출력을 29% 수준으로 줄여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발전기 정지에 따른 방사능 유출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함께 정지 원인에 대한 조사와 점검을 마친 뒤 재가동할 방침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