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국립과천과학관으로 출근하고 있다. 조 후보자는 이 곳에서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게 된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 후보자는 15일 입장 자료를 내고 "장남이 군복무를 마치고 유학을 나가기 전까지 남는 시간이 있어 사회 경험을 쌓아보라는 취지로 서울에 있는 동원올레브의 인턴직을 권유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당시 여유 시간인 만큼 사회 경험을 쌓으라는 생각에 권유를 한 것이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국민 눈높이에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교훈삼아 공과 사를 보다 분명히 해 국민들께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카이스트 교수 출신인 조 후보자의 장남이 2012년 5~6월 후보자가 사내이사로 있던 카이스트 관련 회사 올레브에서 인턴을 했고, 이듬해엔 회사의 미국법인에서도 인턴으로 활동했다며 특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조 후보자는 2014년 3월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