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달 14일까지(8~14일) ETF(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한 순자산 100억원 이상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0.9%로 전주(-1.26%)보다 소폭 개선됐다.
유형별로는 코스닥 중소형주 펀드들이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중 코스닥 중소벤처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삼성코스닥벤처플러스1(주식)A는 수익률(5%)이 가장 높았다.
이는 영국 브렉시트 이슈와 미중 무역협상,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 여파로 변동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소형주 중심의 코스닥이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 상승률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주 코스피는 -0.47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반면 코스닥(2.52%)은 양호한 성과를 냈다.
한편,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0.02%로 플러스를 달성했지만 전주(0.97%)보다 떨어졌다. 권역별로는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인 유럽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76%)이 가장 저조한 반면 미국 등 선진국주식형 펀드(0.93%)는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선진국 중 국가별로도 미국 주식형(1.60%)이 플러스 수익을 냈다.
개별 펀드 중에선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브라질과 인도 펀드가 강세를 보였다.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중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1(주식)C-A(6.70%)와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자]1(주식)C-A(5.43%), 신한BNPP브라질[자](H)(주식)(C-A1)(4.43%) 등 브라질과 인도 펀드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