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일본흥행 장기화 예상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3.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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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

펄어비스, '검은사막' 일본흥행 장기화 예상


15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이 게임 개발업체 펄어비스 (40,250원 ▲450 +1.13%)에 대해 작성한 '검사M, 일본 흥행 장기화 예상'입니다.

이 연구원은 펄어비스가 일본에서 출시한 MMORPG(다중접속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검은 사막 모바일'이 흥행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현재 주가 흐름이 좋지 않지만, 이를 오히려 투자의 적기로 판단했습니다.



9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일본 '검은 사막 M'의 현황과 장기 흥행 가능성, 중국 진출 전망 등을 분석하며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 점이 베스트리포트로 선정한 이유입니다.

지난 14일 기준 펄어비스의 주가는 17만9900원이지만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유지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원문보기)



검은 사막 모바일의 일본 흥행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주 첫 월드 보스 업데이트와 신규 프리미엄 펫 상자 아이템이 추가되면서 현재 일매출은 10억원 수준에서 안정화 단계다.

게임설을 떨어트리는 아이템 판매를 지양하고 국내와 대만에서 검증된 아이템을 선별해 판매하는 BM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4900엔에 판매되는 신규 프리미엄 펫 상자의 경우 높은 가성비로 유저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견조한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검은 사막 모바일의 일본 흥행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하는 주된 이유는 △기존 동종장르 경쟁작 대비 많은 유저 수 확보 △유저들의 긴 이용시간 △무과금 유저와 과금 유저간의 적절한 밸런스 등이다.


MMORPG 장르는 특성상 출시 이후 다운로드 수가 급감하는데, 검은 사막 모바일은 현재까지도 높은 다운 로드 순위가 유지되고 있다. 유저 로열티도 높다. 전체 유저의 57%는 하루 평균 1시간 이상 플레이를 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중국에서 해외 게임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외자판호(허가권)가 올해 2분기 재개될 가능성이 나오면서 중국 진출 기대감도 높아진다. 중국 진출 현실화할 경우 PC 검은 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서비스를 통해 큰 폭의 이익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펄어비스의 주가는 검은 사막 모바일의 일본 출시 시점에 공매도가 집중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흥행이 지속 될 가능성이 높고 올 하반기 북미·유럽 출시 기대감과 중국 진출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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