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어시스트’ 18일 시동…장애인·65세 이상 교통약자 대상 서비스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2019.03.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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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베이직 70% 수준에서 요금 책정

‘타다 어시스트’ 18일 시동…장애인·65세 이상 교통약자 대상 서비스


렌터카 기반 승차공유서비스 타다를 운영하는 VCNC가 장애인 및 65세 이상 교통약자를 위한 ‘타다 어시스트’ 서비스를 1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VCNC는 타다 어시스트의 요금을 타다 베이직의 70% 수준에서 책정할 예정이다. 비용절감과 소음이나 진동이 적은 쾌적한 승차 경험을 위해 친환경 전기차 쉐보레 볼트EV를 도입했다.



기존의 타다 호출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과 동일하게 '바로배차' 시스템이 적용된다. 고객이 호출하면 데이터 기반 '바로배차' 시스템을 통해 가장 먼저 도착할 수 있는 차량을 바로 배치하고 최적 경로를 통해 효율적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장애인 이동 현황 및 노령자 병원 접근성 등을 고려해 우선 서울 강남과 송파, 관악 3개 구에서 출발하고 서울 전 지역 도착 가능하도록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향후 서울시 및 각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을 고려해 보다 친절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다 어시스트 드라이버는 타다 고유의 서비스 품질 교육을 받는 것은 물론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재활재단서 장애인활동보조교육 40시간을 이수한다.

65세 이상 대상자는 본인 명의 신용카드를 장애인은 복지카드를 등록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타다 어시스트는 표준 사이즈 수동 휠체어 적재가 가능하다. 고객 안전상 탑승이 불가하거나 동반자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 등 상세 이용 가이드 확인이 필요하다. 호흡기 장애인용 전원 공급,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지원 기능을 위한 준비를 계획 중이다. 타다 어시스트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심야 시간까지 추후 확장할 예정이다.

타다와 더불어 쏘카에서도 휠체어 슬로프가 가능한 카니발 차종을 확대하며 쏘카 부름 어시스트 서비스를 18일부터 시작했다.


박재욱 VCNC 대표는 "타다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 나은 이동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플랫폼을 통해 그간 해결하기 어려웠던 이동의 문제를 개선해 모든 사용자들이 편리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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