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턴(미 워싱턴주) = AP/뉴시스】에티오피아 추락기와 같은 보잉737 맥스8 최신형 인기기종 항공기들이 워싱턴주 렌턴 공항의 계류장에 모여있다. 이번 항공기 참사로 이 기종의 안전도에 대한 새로운 문제가 제기되었다. 2019.03.11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에티오피아와 인도네시아 등 737 맥스 8 추락사고가 발생한 나라는 물론 해당 기종을 90여대 보유한 중국, 케냐. 케이맨제도 등은 발 빠르게 운항을 전면 중단하고 대체기를 투입했다. 베트남은 아직 737 맥스 8을 도입하지 않았지만, 안전 문제가 확실해지기 전까지 허가를 내주지 않기로 했다.
미국에서는 아메리칸항공과 사우스웨스트항공이 737 맥스 8을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CNN은 "지난 10일 에티오피아에서 추락한 737 맥스 8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들이 항공사에 안전과 관련해 문의하기 시작했다"면서 "하지만 미국 항공사들은 아직 해당 기종의 운항을 중단할 계획이 없으며, 예약을 취소하거나 바꾸는 승객에게도 환불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의 경우 FAA의 항공기 등록 정보 시스템을 이용할 수도 있다. 항공기 등록번호는 일반적으로 알파벳 두 개와 3~4자리 숫자로 구성된다. 지난 10일 추락한 에디오피아항공의 항공기 번호는 'ET302'였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플라이트레이다24(FlightRadar24) 같은 비행정보 제공 앱을 이용하는 것이다. 플라이트레이다24는 항공기 정보는 물론 항로와 비행기 실시간 위치 정보 등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