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신용카드 공제 연장 전제로 검토"(상보)
머니투데이 세종=박경담 기자
2019.03.11 11:31
기획재정부 "증세·제로페이 활성화 목적으로 축소 및 폐지한다는 지적은 전혀 사실 아냐"
기획재정부가 11일 올해 제도 종료를 앞둔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관련, "연장을 전제로 개편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태식 기재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변인은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올해 일몰하면서 종합 검토를 거쳐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는 부대의견이 채택됐다"며 "제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증세 목적이나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및 폐지를 검토한다는 일각의 지적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부는 소득공제가 근로자의 보편적 공제 제도로 운영돼온 만큼 일몰 종료가 아니라 연장돼야 한다는 대전제 아래서 개편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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