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마취제 신약 임상 3상 성공…주가 강세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2019.03.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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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기존 마취제보다 기능 향상 확인…동남아 6개국 수출 판권도 진행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에 대한 기대감에 하나제약 (13,240원 ▼80 -0.60%) 주가가 강세다.

1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하나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3.79% 오른 2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은 레미마졸람의 임상 3상 성공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레미마졸람은 임상 3상에서 미다졸람보다 향상된 전신마취 기능이 확인된데다 프로포폴 단점인 호흡억제 불안정성을 낮춘 결과를 나타냈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는 2021년 레미마졸람이 출시되면 기존 마취제를 대체할 것"이라며 "점진적으로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이어 "하나제약은 현재 파이온사와 동남아 6개국을 대상으로 레미마졸람 수출 판권을 진행하고 있다"며 "20년 이상 마취제 제조 업력을 기반으로 동남아 수출은 물론 해외 위탁생산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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