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라북도 군산시 비응도동의 군산2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군산 수상태양광발전소. 유수지 위를 5만1912장의 태양광 패널이 뒤덮고 있다./사진=권혜민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재생에너지 산업계와의 간담회를 주재하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간담회에는 △한화큐셀 △OCI △웅진에너지 △신성이엔지 △에스에너지 △두산중공업 △유니슨 △태웅 △우림기계 △휴먼컴퍼지트 등 태양광·풍력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또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일감 창출, 기술 혁신 등 산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내수 시장 창출 확대, 연구개발(R&D)·투자재원 지원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부가 도입을 검토중인 탄소인증제, 최저효율제, KS 인증강화 등의 방안에 대해서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정부는 국내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가격·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고효율․친환경 제품으로 고급화·차별화해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고, 단기 제품경쟁력 확보와 차세대 기술 개발 지원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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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재생에너지 시장이 확대되면서 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R&D 센터 등 혁신 기관을 배치해 혁신 거점으로 만드는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성 장관은 "전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산업이 양적확대 추세에 있고, 이에 맞춰 우리 산업을 성장시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며 "재생에너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한 만큼 적극적인 투자와 해외 진출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