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中 최대 온라인몰 손잡고 中企 진출 지원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19.03.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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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31개 지역조직 활용한 우수제품 소싱 등 추진

중진공, 中 최대 온라인몰 손잡고 中企 진출 지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4일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과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중진공 31개 지역조직을 활용한 우수제품 소싱 △중진공-티몰 종합스토어 'I'm Startice' 운영 △티몰 입점조건 완화 △중국 SNS 마케팅 등 홍보전략 컨설팅 △알리바바그룹 계열사 연계 홍보․판매 등이 추진된다.



중진공은 올해 뷰티 관련 50여개 우수제품을 시작으로 헬스케어·유아용품 등에 대한 티몰 신규 입점을 지원한다. 티몰 메인 홈페이지 노출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접근성도 높인다.

티몰은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의 대표적인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플랫폼으로 현지 온라인 시장점유율이 66%에 달한다. 정품만을 취급하고, 48시간 이내 배송, 7일 이내 무료 환불제도 등을 운영해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 2018년 11월 광군제(光棍節·솔로데이)엔 하루 34조원의 판매액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징지에 티몰 회장 등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이사장은 업무협약 이후 1500여명의 뷰티산업 관련 기업인, 바이어, 왕홍(网红·온라인 유명인사) 등이 참여한 티몰 뷰티 어워즈(Tmall Beauty Awards)에서 한국 화장품, 마스크팩 등 우수제품의 현지 마케팅 방안을 모색했다.

이 이사장은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올해 5300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이라며 "우수제품 소싱을 통해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중국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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