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추가발생 없다" 이동제한 조치 모두 해제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2019.02.25 09:31
글자크기

농식품부, 25일 00시 기준 이동제한 조치 종료 선언…구제역 위기단계도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

-경기안성, 충북충주 보호지역내 사육중인 우제류 검사에서 이상없어
이개호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구제역 이동제한 조치를 25일 00시를 기해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동제한 해제는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안성시와 충주시의 보호지역(3km이내)내 사육 중인 우제류 가축을 검사해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내려졌다.



농식품부는 이동제한이 해제 결정과 관련 2월19일 열린 가축방역심의회 심의 결과에 따라 '구제역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주의'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3월말까지 연장된 구제역·AI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은 '주의'단계를 유지하며, 상황실을 지속 운영하는 등 비상체계 속에서 취약분야 방역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구제역 방역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이번 방역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분석해 '구제역 방역 개선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개호 농식품부장관은 "그동안 방역에 적극 협조해준 축산농가뿐 아니라, 지자체, 농협, 행정안전부, 국방부, 경찰청 등 모든 방역관계자와 방역에 따른 불편에도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이동제한은 해제되었지만, 주변국가에서 구제역 AI·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방역대책기간이 종료되는 3월말까지는 지금처럼 긴장감을 유지하고 차단방역을 지속해 달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