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1월 中 매출액 선방…주가 레벨업 기대-한투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19.02.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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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5일 오리온 (92,100원 ▼300 -0.32%)에 대해 지난 1월 중국 매출액이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1% 감소하는데 그쳤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은 지난 1월 중국 매출액이 14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경주 연구원은 "지난해 늦은 춘절로 1월에 가수요가 쏠리면서 1월 기저효과가 매우 높았지만 선방했다"며 "춘절과 연관된 지난해 12월과 올 1월 중국 매출액을 합하면 22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해 양호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러시아는 도매상 구조조정 완료 효과, 한국은 밸런타인데이 가수요로 좋수혜가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중국 외형 회복시 주가가 레벨업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중국 제과기업들의 주가가 바닥에서 반등했고 중국 파이와 스낵시장은 지난해 4분기에도 3분기와 유사하게 각각 3%, 9%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지난 수개월 수익성 개선으로 구조조정 효과를 입증했고 앞으로 중국 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보여 주가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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